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며 제철 과일인 참외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되고 있다. 달고 맛있는 참외.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참외의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 다른 과일에 비교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지,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디는지 알아보자.
참외 칼로리
참외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아삭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다. 참외는 다른 과일에 비교해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한다.
- 참외 100g 31 kcal
- 사과 100g 52.1kcal
- 배 100g 57.1 kcal
- 포도 100g 66.9 kcal
- 망고 100g 59.8 kcal
- 바나나 100g 88.7kcal
참외 다이어트에 괜찮을까?
흔히 어른들이 말하기를 과일은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데 진실일까? 이 주장은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과당은 탄수화물에 들어있는 포도당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에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여 더욱더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참외에 들어있는 과당은 당신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중 조절이 목표라면 참외를 멀리하는 것이 이롭다.
참외는 포도당이 아닌데 왜 다이어트에 안 좋을까?
탄수화물 섭취로 우리 몸에 들어온 포도당은 글루코스로 변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잉여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이라 부르는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된다. 이때 작용하는 물질이 바로 혈당 다이어트의 주인공 인슐린이다. 탄수화물 섭취로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한다. 그렇게 하고도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하여 저장하기에 살이 찌는 것이다.
과일은 탄수화물과 비교해 섬유질이 많아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그리고 과일의 단 맛인 과당은 포도당이 아니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를 탄수화물처럼 촉진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다이어트에 좋지는 않다. 과당은 근육이 사용할 수 없는 당의 형태이기 때문에 간에서 처리됩니다. 오히려 탄수화물보다 혈중 지질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 지방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과당 섭취가 많으면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고 2차적으로 인슐린 감수서이 떨어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과일을 안 먹어도 건강할 수 있을까?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미네랄과 비타민의 영양소 섭취를 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영양소는 과일이 아닌 야채를 섭취함으로써 충분히 충족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과일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 초기에 경험하는 무기력증의 원인을 비타민에서 찾음으로써 과일 섭취를 합리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과일 대신 먹으면 좋은 음식
1개당 3kcal로 아무것도 안 먹은 거랑 똑같은 방울토마토. 심지어 토마토와 다른 음식을 같이 먹으면 살이 훨씬 덜 찐다. 방울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빵만 먹었을 때와 방울토마토를 먹고 빵을 먹었을 때. 혈당이 오르는 정도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있다. 토마토 100g 기준으로 비타민C 20mg, 비타민B 0.05mg, 비타민B2 0.03mg이 들어있다.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다. 과일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데다 혈당 스파이트도 예방하는 방울토마토. 이런 장점 때문에 다이어트시 과일을 대신하여 섭취하기 최고의 음식으로 방울토마토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