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장마철이 되면 습한 공기 때문일까? 왠지 몸이 붓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몸이 붓는 부종은 여름철에 잘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부종의 원인은 무엇인지, 부종의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좋은 과일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부종의 원인
부종은 몸 안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부종이 생기면 몸에 물이 찬 느낌이 드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여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몸에 부종을 일으킨다. 인슐린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을 흡수하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 이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이 생긴다.
부종의 증상
잘 끼던 반지나,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가 들어가지 않을 때. 평소보다 피곤함을 더 많이 반복적으로 느낀다면 부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종은 가라앉히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체중 중가로 이어지거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심해지면 신장과 같은 장기에 손상까지 입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 전 증후군이나 임신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변화. 이것 때문에 일시적으로 순환이 정체되어 몸이 붓기도 한다. 부종은 특히 하체 쪽에 자주 생긴다. 몸 안에 고인 수분이 누운 자세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퍼지지만, 서거나 앉은 자세에서는 하체로 몰리기 때문이다.
부종 잡는 과일
몸 안의 수분 조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다. 나트륨은 세포 내에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을 일으키고, 칼륨은 반대로 수분을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좋다. 또한 칼륨과 나트륨은 체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으로 나트륨은 세포 바깥에 칼륨은 세포 안쪽에 붙어 체액의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칼륨을 많이 들어가있는 과일이다. 부종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아래의 과일을 풍부하게 먹는 것이 도움 된다.
- 자몽
자몽은 칼륨이 많이 들어가있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 좋은 구연산.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 바나나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 당분은 14g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422mg이나 들어있다. 바나나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공복감을 가라앉히고 혈당이 오르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부종도 가라앉히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100g당 칼륨 487mg이 들어있으며 건강한 지방도 공급받을 수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