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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는 빼지 않으면 정말 살로 변할까?

by 끌리는트레이너 2024. 6. 15.

부종은 몸 안에 수분이 세포 안쪽과 바깥쪽 사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쌓인 결과이다. 거울을 보면 마치 살이 찐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부종을 해결하지 않으면 살로 변하지 않을까?'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정말 많다. 부종은 정말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부종은 정말로 살로 변하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부종과 체중 증가

부종은 몸 안에 수분이 쌓여서 발생된 증상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측정하면 쌓인 수분만큼 체중이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체중 증가는 몸 안에 지방이 쌓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살이 쪘다'라고 보기엔 어렵다.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커피를 마신다든지, 찜질방에서 땀을 흠뻑 뺀다든지. 몸 안의 수분을 빼내면 금방 돌아오는 무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종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부종을 발생시켰던 원인만 제거하면 금방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부종은 정말로 살로 변할까?

부종 자체는 지방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과식을 통해 몸 안에 포도당이 많아져 인슐린이 분비되면 지방 변환이 이루어지지만 부종으로 쌓인 수분은 지방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종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부종의 부작용으로 몸 안에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지지 때문이다.

  • 신체 활동 감소

몸에 부종이 생기면 수분이 쌓여 몸이 무거워진다. 심각한 경우 부종으로 몸무게가 3kg~5kg까지 느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부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활동량이 매우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칼로리 소모를 줄어들게 만들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부종으로 피로함이 느껴 걷기나 운동을 꺼리게 되면, 신체 활동이 부족 단계로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체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불편함과 스트레스

지속적인 부종은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옷을 입을 때. 신체를 불필요하게 압박하게 되고 이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코티솔이라 부르는 호르분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분비된 코티졸은 식욕을 자극시켜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게 만든다. 때문에 부종은 방치하기보다는 원인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 기저 질환 악화

부종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건강 문제가 악화될 경우. 이것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부전과 같은 질환으로 부종이 생긴 경우가 대표적이다. 신장의 기능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신체 대사 능력이 저하되고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부종 관리 방법

  • 나트륨 섭취 조절

나트륨은 몸에 수분을 쌓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부종이 생긴 경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칼륨은 몸의 수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충분히 섭취하여 나트륨의 농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칼륨은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임산부들이 출산으로 인한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미역국을 자주 섭취한다.

  • 이뇨 작용에 좋은 음식 먹기

소변 생성을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여 몸 안에 쌓인 수분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것도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토마토를 가장 추천한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높아 이뇨 작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속 나트륨의 농도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종은 살로 변하지 않는다.

'부종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살로 변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부종은 체액의 일시적인 축적으로 인한 현상이기에 이것을 방치한다고 지방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종을 방치하게 된다면 발생되는 다른 이유로 살이 찔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체중 감량에 불리한 것은 맞다.'라고 볼 수 있다.